[등록일: 2011-05-21]

 

(사진. 일본재해성금 전달식 후 포즈를 취한 노부꼬 쉬미즈 2등 서기관, 심용휴 NAKS 총회장, 히데끼 아사리 공사, 남상엄 사무총장)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지난 3, 4월 두 달동안 전국 14개 지역협의회를 통하여 일본 이재해민을 위한 모금 운동을 전개하였다. 많은 회원 학교들이 교회를 통하여 성금을 하고 또 지역단체를 통하여 성금을 한 관계로 재미한국학교에 들어온 성금은 그렇게 많은 액수가 아니었다. 모금을 시작 할때는 일본 대사관에  직접 전달하기로 하였으나 많은 액수가 아니고 또 워싱턴 주재 일본 대사관까지 가는 것도 쉽지 않아  방법을 찾고 있던 중 워싱턴 주재 한국 대사관에서  재미한글학교 관계자와 한국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간담회에 참석 해 달라는 연락을 받고 갑자기 워싱턴 DC를 방문하는 기회가 생겨 남상엄 사무총장과 5월11일 오후3시반에 일본 대사관을 방문하여 히데끼 아사리(我利秀樹) 공사와 노부꼬 쉬미즈(淸水廷彦) 2등서기관에게 총 6,500여불의 일본재해성금을 전달 했다. 특히 아사리 공사는 과거 한국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토대로 한국과 일본과의 우호 관계 증진을 심용휴 총회장에게 부탁을 했고, 심용휴 총회장은 미국에 자라는 양국 2세들에게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 서로의 뿌리를 기억하고 서로 협력하면 2세 교육에 더욱 큰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이야기 하였다. 또한, 각국의 주말 일본학교와 한국/한글학교의 장점들을 나누면서 2세 교육의 중요성에도 공감하였다. 약 30분간 진행된 성금 전달식 및 간담회에서는 성금의 액수의 크기가 문제가 아니라, 우리 2세들에게 세계 시민(Global Citizen)으로서 어려움에 처한 나라를 생각하고 도울수 있는 마음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에 마음을 모았다. 일본 대사관에서는 아사리 공사를 통해 모금운동에 동참한 재미한국학교협의회의 모든 회원 학교와 일본을 생각하는 모든 재미한국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