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ohjungsunmi 등록일: 2009-10-07]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제28회 세종문화상 수상자로 재미한국학교협의회와 배우 정애리 씨 등 단체 2곳과 개인 3명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미국 실정에 맞는 한국어 교과서 출판 등 우리 문화의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로 민족문화 부문 수상자로 뽑혔고 정애리 씨는 2004년부터 월드비전 친선대사로 빈곤국가를 오가며 민간 외교활동에 적극 참여해 통일외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밖에 수상자는 김승곤 한글학회 회장(학술 부문), 김장환 전라남도 교육감(교육 부문), 한국문화복지협의회(사회봉사 부문) 등이다.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상장과 상금 3천만원 등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9일 오전 10시 한글날 기념식에서 열린다.
한편 문화부는 이 상의 외국인 수상자격 유무, 추천방식 등을 새롭게 검토, 개선해 세종문화상이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상이 될 수 있도록 시행규칙을 제정,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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