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09-02-11]

 

환 영 사

                                        재미한국학교 협의회  이사장  김홍준

  사납게 넘실대는 대서양 파도를 넘어온 개척자들이 미 대륙에 처음으로 자리를 잡고 자유로운 세상을 건설하고자 했던 곳, 교육의 중심지이며 유서 깊은 역사의 도시 이곳 보스턴에서 열리는 재미한국학교 협의회 제26차 학술대회에 참여하신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존경과 사랑을 전합니다. 민족교육에 헌신하시는 자랑스러운 여러분들을 격려하고 이 자리를 빛내 주시기 위하여 바쁘신 중에도 참여해 주신 귀빈여러분, 훌륭한 강사님들, 그리고 나의 꿈 말하기대회에 참여하신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후손들에게 보다 나은 삶을 물려주고 싶은 꿈을 안고 힘든 이민생활 묵묵히 땀 흘려 일하신 결과는 아름답고 풍요로운 열매를 맛 볼 수 있을 것으로 확신 합니다.  40여 년 전 마틴루터 킹 목사가 나는 꿈이 있다고 선언했을 때, 오늘 날 미합중국의 대통령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루는 날이 이렇게 빨리 오리라고는 아무도 생각지 못 했을 것입니다.  우리들도 크고 원대한 꿈을 이 자리에서 선언합시다. 이제 머지않아 우리들이 세계 어디서나 당당하게 자기의 포부를 펼치며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고 주류사회의 지도자로서 살아가게 될 날이 가까이 왔다는 것을 말입니다. 우리의 한글이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언어로 인정받아 국제 공용어가 되고, 세계 여러 나라에서 한글로 쓰인 시를 암송하는데 빠져들고, 세계적인 성악가들이 영어나 이태리어 대신에 한글 원어로 된 노랫말로 열창을 하여야 기립박수를 받는 시대가 온다는 생각만 하여도 신명나는 일 아닙니까?  이 모든 꿈들은 우리들의 손으로 이루어나가야 하겠습니다.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  벽돌 한 장을 쌓아간다는 심정으로 다문화속에서 정성껏 잘 교육된 훌륭한 인재들을 키워나가면 꿈은 반듯이 이루어 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다시 한 번 원근각처에서 참여해주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행사를 위하여 헌신적으로 수고하신 김정근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여러분, 그리고 뉴잉글랜드 지역협의회 남일 회장님을 비롯한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무쪼록 행사기간동안 많이 배우시고, 나누시고, 사귀며, 즐기시는 귀중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건강과 하시는 모든 일 위에 풍성한 하나님의 은총이 흘러넘쳐 풍요로운 삶을 누리시기 축원 드립니다.

    2008년 7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