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08-09-26]
2008년 8월 1일(금) 오전 11시 국립국어원 2층 회의실에서 국립국어원 이상규 원장과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이민노 회장은 ‘한국어 교육에 관한 공동 연구 및 한국어 교원 관리 체계 구축’에 관한 협정서에 서명하였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미국 50개 주의 1,000여 개 한국학교들이 회원으로 소속되어 있는 미주 지역 최대 한국어 교사 조직이다. 두 기관이 협정을 맺음으로써 현지 상황에 맞는 현장 중심의 맞춤형 한국어 교육 전략 수립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상규 국립국어원장은 협정식 인사말에서 “지난 7월에 있었던 ‘제26회 재미한국학교 협의회 한국학 국제 교육 한술대회’에 참석했을 때 현지 한국학교 교사들의 열성적인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이번 협정을 계기로 현지의 한국어 교육이 활성화되어 동포들에게 좀 더 나은 교육이 제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
이민노 재미한국학교협의회장은 답사를 통해 “정부 기관과 재미한국학교가 협정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국립국어원의 지속적인 지원과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하였다.
향후 미주 지역 한국어 교육의 활성화와 체계화에 기여하게 될 이번 업무 협정에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의 심상연 이사와 정형란 재무, 캐나다한국학교협의회 신옥연 회장, 국어원 간부들이 함께 참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