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18대 임원회 출범
재미 한국학교 협의회(NAKS)의 제18대 임원회가 발족되어 2016년 9월 1일부터 2018년 8월 31일까지 2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지난 7월 13일 콜로라도 주 댄버 Renaissance Denver Stapleton Hotel에서 개최된 제33차 총회에서 각 회원학교 대표 2 인이 참석하여 투표한 결과 이승민 전 재미한국학교 부회장(워싱턴 지역 새언약 한국학교 교장)이 총회장으로 선출되었고, 7월 16일 이사회에서 선출된 장은영 (캘리포니아 은혜 한국학교), 오정선미 전 사무총장 (벅스카운티 한국학교), 유미순 전 재무(콜로라도 지역회장) 등이 인준 절차를 거쳐 부회장으로 당선되었다.
사무총장에 황정숙 뉴저지 사랑 한국학교 교감, 재무에 김미경 노스캐롤라이나의 트라이앵글 한국학교 교장, 편집에 김윤희 텍사스 킬린 한국학교 교장, 교육간사로는 김선형 콜로라도 볼더 한국학교 교장, 홍보에 윤한나 켄터키 루이빌 한국학교 교장이 영입되어 집행부의 구성을 마친 18대 낙스 임원회는 지난 9월8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인사를 나누고 18대 사업에 대해 구상을 하였다.
이어 지난 9월 24일 버지니아 알린턴 크라스털 시티의 코트야드 호텔에서 개최된 시무식에는 이승민 낙스 총회장을 비롯한 18대 임원진과 안미혜 워싱턴지역 교육원장, 고은자 낙스 이사장, 신현주 부 이사장, 황희연 총무이사, 장동구 낙스 이사, 이광호 자문 이사, 이내경 자문 이사, 황보철 자문 이사 등이 참하여 18대 낙스 임원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이자리에서 이승민 총회장은 “뿌리교육을 위해 힘쓰는 한국학교 교사들의 위상을 제고하는 동시에 한국학교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다시금 다짐 하였고, “2년 임기 동안 모두 에게 인정받는 한국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고은자 낙스 이사장은 17대 집행부에 감사하고 18대 집행부의 성공적인 업무 수행을 부탁하심과 동시에 시무식을 축하하며 한마음으로 합심하여 발전된 낙스를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안미혜 워싱턴 교육원장은 재미 한국 학교 학생들이 한국인으로의 정체성 확보를 위해 끊임없는 한국 학교의 노력에 감사를 드리며,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라는 아프리카의 속담을 예로 우리 재미 한국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고 특히 한글 교육을 이끌어 나가는 재미한국학교 협의회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지난 17대의 업적과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18대에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많은 발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지난 36년의 낙스 역사상 최초로 17대, 18대가 모두 같이 가진 공식적인 시무식에서 모든 임원은 당선증과 임명장을 받았고, 18대 집행위원들은 임원으로서 협의회의 정관을 지키고, 회원 학교와 지역협의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함께 서약하는 서약식으로 낙스 임원 임기의 실제 시작을 알렸다. 또한, 집행부 임원들은 각자 자기 소개와 함께 무엇보다도 배우는 마음, 헌신하는 마음으로 직무에 임하겠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인수인계를 마친 후 18대 NAKS임원회는 NAKS의 역사와 정관 그리고 현재의 사업 및 역할 분담에 대하여 토론하고 배우는 연수회를 이틀 동안 가졌다. 특히 사업기획서 작성법, 맡은 사업의 진행 과정 및 완료 때까지 임원이 책임 있게 해야 할 일에 대한 사항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훈련을 받았다. 투명한 재정 운용을 강조하는 이승민 회장의 운영 방침에 따라 재정의 사용 방법에 대한 논의와 지출 결의서 및 영수증 등을 정확히 첨부하는 방법 을 다시금 강조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