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협의회 (이하 NAKS, 총회장 추성희)는 2024년 3월 22일~31일 사이에 미국 전역에 있는 한국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제4회 NAKS Korean Test(이하 NKT)를 시행한다. 대상은 한국학교에 재학중인 5학년~12학년생이다.
NKT는 전미 산재한 한국학교 학생들의 표준 한국어 능숙도 평가를 위한 좋은 도구가 될 것이며, 말하기/듣기/읽기/ 쓰기 시험을 통한 온전한 언어 능숙도 평가를 추구하며, 한국어 능숙도 평가 정립 및 한국어 학습 동기부여 및 능력 향상을 꾀하고자 한다.
주말 한국학교에 재학하는 학생들은 매해 실시되는 NAKS Korean Test를 통해 매년 학생들이 자신의 한국어 실력을 언어영역별로 평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숙련도 기반 시험에 대비하게 함으로써 고등학교 졸업 시 공인된 기관으로부터 한국어에 대한 실력을 인증( Global/Seal of Biliteracy) 받을 수 있도록 준비시켜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Seal of Biliteracy(이중 문해력인중제)는 미교육부가 지원하는 제도로써 이중 언어구사자에 대한 공인된 인증서로써 대입과 취업에도 도움이 된다.
제4회 NKT출제는 ACTFL PROFICIENCY GUIDELINES 의 Novice High 에서 Intermediate High 내의 언어 능숙도를 측정하기 위해 Intermediate Low에서 Advanced Low수준의 수행기반 평가문제를 제시한다. 기술적 지원과 문제 방지를 위해 각 학교의 NKT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오리엔테이션을 3월중에 계획하고 있다.
이번 NKT사업은 연구위원으로 김미정 연구위원장(몬태나 보즈만한글학교,북 앨라배마 대학교수), 권미영(뉴저지장로교회 한국학교), 김선미(아이오아 에임즈한글학교), 노은혜(버지니아 열린문한국학교, 어메리칸 대학교수), 신혜영(어메리칸 대학교수), 감수위원으로 조혜원(필라델피아 대학교수), 이소영( 조지 메이슨 대학교수)이 참여한다.
추성희 총회장은 NKT가 한국인이라는 긍정적인 정체성을 지닌 재미한인 후세대가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 곳에서든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 육성 발판이 되길 바라며,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 교육관계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