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 동안 ‘대한민국 바로 알리기’ 기자단으로 활동했던 한국학교 학생 5명이 스스로 연구하고 찾아낸 한국 문화와 역사 자료 발표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총회장 김선미)는 지난 1월 22일 ‘제2회 친구야! 대한민국을 소개할게’ 행사를 개최했다.
재미 한인 2세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한국 역사 및 문화관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해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날 행사는 NAKS 소속 학생과 교사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행사는 작년 한 해 동안 ‘대한민국 바로 알리기’ 기자단으로 활동했던 한국학교 학생 5명이 스스로 연구하고 찾아낸 한국 문화와 역사 자료들을 다른 친구들에게 발표하고 이에 대해 질의응답을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첫 순서로는 박유빈 군(NAKS 동중부지역협의회 소속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과 박시윤 양(NAKS 서북미지역협의회 소속 시애틀벨뷰통합한국학교)이 1377년 고려에서 탄생한, 현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김지희 양(NAKS 북가주지역협의회 소속 실리콘밸리한글학교)과 김지민 군(NAKS 동남부지역협의회 소속 발도스타한글학교)은 각각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주제로 그동안 잘못 알려져 있었던 이슈들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안현소 양(NAKS 동남부지역협의회 소속 채플힐드림한글학교)은 잊혀진 전쟁이라 일컬어지는 ‘한국전쟁’의 기억을 새롭게 바꾸자고 제안하는 발표를 했다.
각 주제별로 발표가 끝날 때마다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발표자와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토론회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 본 김선미 NAKS 총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이 발표한 내용과 질의응답에서 보여준 다양한 관점과 연구에 대한 뚜렷한 의견이 놀라울 정도로 수준 높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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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수 기자
출처 : 재외동포신문(http://www.dongpo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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