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 (2011년 7월 15일)
과테말라 한국학교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출전 대표 원고
"함께 꿈을 꾸어요"
김하영
안녕하세요? 신나고 즐거운 한국학교 무궁화반 김하영입니다.
저에겐 꿈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영어선생님’이 되는 것입니다. 어려서부터 아이들을 좋아하는 저는 길을 가다가도 아이들을 보면 그 모습이 귀여워 가던 길을 멈추곤 하였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어린이들은 얼마나 예쁘고 귀여운지요. 해맑은 모습으로 방긋방긋 웃으며 유치원을 다니는 모습은 마치 천사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선교사님이신 부모님과 함께 방학 때마다 시골을 함께 다닙니다. 그 기회를 통해 과테말라의 어린이들을 자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사탕 한 봉지에도 기뻐하고 즐거워 하는 아이들, 자기도 어린 아이면서 동생을 등에 업고 달려오는 친구들 ……
하지만 이렇게 예쁘고 귀여운 친구들 눈에서 저는 왠지 모를 슬픔을 보았습니다. 그건 아마도 이곳의 어린이 친구들에게는 꿈이 없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아빠와 함께 시골학교에 가서 어린이 친구들에게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요?’ 라고 물어보면, 대부분의 친구들은 머뭇거리고 대답 하지 못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저는 원합니다. 귀엽고 예쁜 과테말라의 친구들이 저와 함께 꿈을 꾸기를. 그 꿈을 함께 이루어 가기를. 그래서 더 이상 과테말라가 가난한 나라, 사고가 많은 나라가 아닌, 아름다운 자연만큼 살기 좋은 나라, 부강한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처럼 다른 나라를 도와주는 그런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영어선생님이 되고 싶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영어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그 아이들이 꿈을 꿀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고 싶습니다. 저에게 어려서부터 영어를 배우는 친구들은 제가 꿈 꾸고 그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것처럼 꿈을 꾸게 될 것 입니다. 또한 그 꿈을 온 세계에서 펼치고 이룰 수 있도록 실력 있는 사람으로 준비될 것입니다. 머리 속으로 그려봅니다. 과테말라의 어린이 친구들이 온 세계에서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는 모습, 그것은 상상만 해도 즐거운 일입니다.
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저는 늘 열심히 준비합니다. 영어 책을 많이 읽고, 많은 방법을 통해 영어를 공부합니다. 특별히 날마다 잠자기 전의 30분은 영어책을 읽는 시간입니다. 소리 내어 읽기도 하고 책의 장면들을 상상하며 읽기도 합니다. 가끔은 책 읽은 것이 어려울 때가 있지만, 저와 함께 영어 공부를 하면서 크고 예쁜 꿈을 꾸게 될 과테말라의 어린이들을 생각하면 새로운 힘이 솟습니다. 이곳 과테말라에서도 저와 함께 꿈을 꾸는 어린이들이 많이 나오게 될 것입니다. 저는 꿈을 나눠주는 선생님이 되고 싶습니다.
여러분, 저와 함께 꿈을 꾸어보지 않으시겠어요?
Let's dream together!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