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 (2011년 7월 15일)
유미라 (북가주지역협의회, 산호세천주교한국학교) "사랑을 드리는 치과의사" (2011년 대상 수상)
북가주 유미라 원고
사랑을 드리는 치과의사
안녕하세요?저는 유미라입니다.저는 꿈이 많은 열 한살이 되었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아직 한국에는 한번도 가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한국학교를 열심히 다녀서 이렇게 저의 꿈을 한국말로 표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꿈이 자주 바뀌곤 합니다.이승기, 소녀시대를 보면 가수가 되고 싶고,
선덕여왕, 김탁구를 보면 드라마 작가가 되고 싶고,학교에 가면 선생님이 되고 싶고,
저는 아주 많은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많은 꿈 중에서 저는 치과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저는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어렸을 때 부터 치과에 가는 것을 무척 좋아했습니다.치과에서 입 안을 깨끗하게 청소하면 마음이 편해지고 ,
모든 걱정이 싹 없어졌습니다.그리고 저는 제 이를 어렸을 때 부터 모두 제 손으로 뽑았습니다.
이를 뽑는 것은 피가 나고 아프기도 했지만, 저에게는 신이 나고 아주 재미있는 일 중의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치과 의사가 되고싶은 더 중요한 이유가 생겼습니다. 바로, 할머니, 할아버지의 아픈 이를 튼튼하게 고쳐 드려서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드실 수 있도록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저의 할머니, 할아버지께서는 어렸을 때,먹을 것이 없어서 너무 배가 고프셨다고 합니다.
“여러분, 왜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께서는 어렸을 때 맛있는 음식을 드시지 못하고 배가 고프셨을까요?”바로, 6.25 전쟁 때문이였습니다.
저는 이번 여름 방학에 6.25 전쟁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저는 6.25가 무엇인지 몰랐습니다.
저는 6.25전쟁이 일본 카드 게임YU-GI-OH인 줄 알았습니다.6.25 전쟁은 듣기만 해도 배고프고, 무섭고, 슬픈 일이였습니다.우리들의 할머니, 할아버지는 어린 나이에 그렇게 힘든 전쟁을 겪으셨습니다.그런데, 이제는 맛있는 음식을 드시려고 해도 “미라야, 이가 좋지 않아 ,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다.”라고 말씀하십니다.저는 그 말을 듣고 너무 슬퍼서,
이를 튼튼하게 만드는 치과 의사가 되리라 결심했습니다 !
이제 저는 제 꿈을 이루기 위해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하고,한국학교는 더욱 더 열심히 다녀야 한다고 다짐했습니다.당연히 한국어를 잘해야만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을 잘 알아 들을 수 있을 테니까요.
“할머니, 할아버지 제가 치과 의사가 될 때까지 건강하게 기다려 주세요!
착하고 예쁘고 사랑을 드리는 치과 의사가 되겠습니다.”
저는 제 꿈을 꼭 이룰꺼에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