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43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등록 안내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가 주최하는 제43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한류 융성시대와 한국학교의 재도약”이라는 주제로, 미국 남부의 핵심도시인 텍사스 달라스에서 오는 **2025년 7월 17일(목)부터 7월 19일(토)**까지 3일간 성대하게 개최됩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류의 물결 속에서 재미한국학교의 새로운 역할과 가능성을 조명하고, 차세대 한인 학생들을 위한 교육적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 깊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달라스는 급속한 경제 성장과 함께 기술·금융 분야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이 도시는 한국 문화와 언어의 확산에도 중요한 거점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NAKS는 보다 많은 분들이 본 대회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등록비를 인상하지 않고 회원교$100불 비회원교 $150불의 특별 등록비를 등록 마감일인 5월 31일까지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학술대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풍성한 강연과 실용적 워크숍이 마련되어 있어 참가자들의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교육자 간의 교류와 협력, 공동 비전 형성의 장이 될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어 교육의 지평을 넓히고자 하는 모든 분들을 정중히 초대합니다. https://www.naks.org/jml/

 

    

올해 학술대회에서는 한글교육의 의미를 되새기고, 교육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특별 초청 강연과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먼저, 대한민국 대표 역사 강사로 널리 알려진 큰별 최태성 선생님이 “광복 80주년, 한글로 이어가는 정체성 교육”(가제)이라는 주제로 역사 강연을 진행한다. 방송과 교육 현장에서 한국사의 대중화를 이끌어온 최 선생님의 강연은, 정체성 교육의 철학적 기반을 한글 교육과 연결 짓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한인 이민사의 감동적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다큐멘터리 영화 하와이 연가의 초청 상영이 마련되어 있다. 이 작품은 제43회 하와이국제영화제(HIFF) 공식 초청작으로 미국 본토 워싱턴, 로스앤젤레스, 샌디에이고, 얼바인 등에서 상영 되었으며, 국내에서는 2024년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첫 공개 되었다.

영화 상영 후에는 이진영 감독이 직접 진행하는 특강을 통해 작품의 제작 배경과 의도, 한인 정체성의 시각적 전달 방식에 대해 깊이 있는 해설을 들을 수 있습니다. 문화 콘텐츠를 통해 한글과 한국어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이외에도, 한글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워크숍, 분과 세션, 교재 자료 공유 등이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어 참가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어 교육의 방향성과 실천적 지혜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교육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깊이 있는 강연, 그리고 한글학교 교사들의 소통과 공감이 어우러질 그 어느 해보다도 풍성하고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2005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년 동안 미주 한인 학생들에게 꿈을 말할 수 있는 장을 열어온 ‘NAKS 나의 꿈 말하기 대회’가 올해도 많은 감동과 함께 치러졌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총회장 권예순, 이사장 박종권)가 주최한 제20회 대회는 지난 2025년 5월 17일(토) 오후 8시(동부시간), 온라인 줌(Zoom) 플랫폼을 통해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미국 전역의 9개 지역협의회에서 약 200여 명의 학생들이 예선을 치렀으며, 그 가운데 각 지역에서 한 명씩 대표로 선발된 총 9명의 학생들이 본선에 진출해 자신만의 꿈을 한국어로 발표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학생들은 각자의 삶 속에서 꿈꾸는 미래를 진솔하게 풀어내며 유창한 한국어 실력과 감동적인 이야기로 발표를 이어갔고, 이를 지켜보는 심사위원과 관객들의 큰 박수와 공감을 이끌어냈다. 단순한 말하기 실력을 넘어, 진심 어린 태도와 깊이 있는 전달력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이번 대회의 심사는 한국어 교육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맡아 전문성과 공정성을 더했다. 메릴랜드대학교 최규용 교수, 경희대학교 한국어학과 김정남 교수, 서울디지털대학교 임정진 교수는 “학생들의 수준 높은 발표에 놀랐다”며, “이 대회가 ‘쓰기’가 아닌 ‘말하기’ 중심이라는 점에서 학생들의 표현력, 발표력, 그리고 진정성이 잘 드러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의 대상은 ‘밝은 빛을 비추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깊은 감동을 전한 동북부협의회 갈보리무궁화한국학교의 안소윤 학생에게 돌아갔다. 안소윤 학생은 또래를 뛰어넘는 통찰력과 따뜻한 시선으로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발표를 통해 세상을 밝히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소망을 진정성 있게 전해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대상에 선정되었다.

그 외의 수상자는 금상에 동남부지역협의회 냇가에심은나무한국학교의 조하음 학생, 은상에 동중부지역협의회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의 이예지 학생과 플로리다지역협의회 콜로라도스프링스통합한국학교의 김유안 학생, 동상에 미시간 앤아버한국학교의 김별 학생, 서북미지역협의회 코가(KOGA)한국학교의 송지윤 학생, 워싱턴지역협의회 벧엘한국학교의 임준 학생, 남서부지역협의회 새날한국학교의 백혜민 학생, 북가주지역협의회 데이비스한국학교의 박유나 학생이 각각 수상하였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총회장 명의의 상장과 함께 장학금이 수여되었으며, 참가 학생들이 보여준 열정과 진지한 자세는 대회에 함께한 모든 이들의 마음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언어 발표 경연을 넘어, 미주 한인 청소년들이 한국어를 통해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고, 꿈을 키우며 성장하는 소중한 교육의 장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나의 꿈 말하기 대회’가 학생들에게 꿈을 나누고 도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무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는 오는 2025년 5월 29일(목) 오후 8시(동부시간), 제5기 NAKS-ACTFL 교사 인증제 2단계 수료식과 함께, 한국어 교육의 방향성과 실천 전략을 모색하는 온라인 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다.

NAKS-ACTFL 교사 인증제는 재미 한국학교 교사의 전문성과 교수 역량을 체계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매 기수마다 미국 전역에서 활발한 참여와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2단계 수료식은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교사들의 노력과 성취를 축하하는 자리로, 교육 현장에서 한국어 교육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핵심 인재들을 조명하게 될 예정이다.

2단계 수료식은 오후 8시부터 8시 20분까지 진행되며, 이후 이어지는 온라인 특강은 한국어 교육 분야의 권위자인 강사희 박사(Professor/Director, School of Korean, Middlebury College)가 **“Proficiency Based Teaching and Testing: Paradigm Shift” (능숙도 지향의 교수법과 평가: 패러다임의 전환)**라는 주제로,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교사들이 실제 언어 능력 중심의 교육과 평가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를 실질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특강은 동부시간 기준 오후 8시 20분부터 9시 10분까지 줌(Zoom)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수료식과 특강은 한국어 교육의 방향성을 성찰하고, 능숙도 기반 교육이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속적인 전문성 개발을 지향하는 NAKS의 교육 철학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

NAKS는 앞으로도 재미한국학교 교사들의 전문성과 자긍심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1.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 40주년기념식과 제9회 교사의 밤 성료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회장 설지안)는 지난 5월 10일(토), 뉴저지 KCC 한인동포회관에서 협의회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하였다. ‘40주년 기념식 및 제9회 교사의 밤’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동북부 지역의 한국어 교육 발전에 헌신해온 교사들과 회원교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창원 뉴욕교육원장, 이명석 뉴욕한인회장, 권예순 NAKS 총회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자문위원, 회원교 교장 및 교사 등 약 18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40주년 기념식 1부는 설지안 회장의 환영사와 홍태명 자문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문을 열었으며, 이광호 6·7대 회장이 기념사를 통해 지난 40년간의 협의회 여정을 회고했다. 이어 주요 내빈들의 축사와 격려사가 이어져, 협의회의 성취를 함께 축하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특히 회원교 교사들과 졸업생들이 함께한 축하 영상은 행사에 감동을 더했으며, 협의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 및 모범 교사들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져 행사에 깊이를 더했다. 은혜재단 김진수 장로에게는 꾸준한 후원에 대한 감사패가 전달되었고, 뉴욕한국학교에서 36년간 봉사한 최일단 교사에게는 뉴욕총영사 명의의 공로장이 수여되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 외에도 투철한 사명감으로 타의 모범이 된 17명의 교사에게 ‘모범교사상’이 수여되었다.

한편, 건강상의 이유로 현장 참석이 어려웠던 허병렬 초대 회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동북부협의회는 수많은 한국학교의 자랑이자 본보기”라며, “앞으로도 끈기와 성의로 교육에 임해달라”는 당부를 전해 참석자들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기념식 2부에서는 동북부협의회의 40년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영상 상영과 함께, ‘미래비전 선포식’이 진행되었다. 설지안 회장은 협의회의 핵심 미래 사업을 발표하며, 차세대 대표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며 새로운 도약을 선언하였다. 설 회장은 “선포된 미래 비전은 우리 협의회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차세대가 자긍심을 갖고 글로벌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을 넘어, 40년의 성과를 발판으로 새로운 교육적 비전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향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2. 재미한국학교 북가주지역협의회, 2025년 교사 연수회 성료

재미한국학교 북가주지역협의회(회장 박성희)는 지난 5월 11일 쿠퍼티노 시니어센터에서 2025년 교사 연수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이번 연수회는 제인 윤 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박성희 회장의 환영사와 함께 허혜정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 원장, 이종찬 광복회장(윤행자 광복회 미국서북부지회 회장 대독)의 축사가 더해져 깊은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북가주 지역 여러 한국학교의 교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미래세대를 위한 한글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고, 교육자로서의 전문성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회는 미주 한인 디아스포라 교육을 중심 주제로 삼아, 미니 특강, 질의응답, 그룹 토의 등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되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2024 톨스토이 문학상 수상자인 김주혜 작가는 자신의 문학과 삶을 통해 한국 문화와 역사에 대한 애정, 그리고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하였으며, 교사들에게 "아이들에게 먼저 정체성을 심어줄 책임이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사)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원 심옥주 원장은 대한애국단의 활동과 초기 한인 여성들의 독립운동 사례를 통해 교사들에게 민족사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우리 모두는 외교관이며 독립운동가"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이어진 패널 토론에는 최용호 전쟁과 평화연구소 소장, 서경순 부경대 교수, 심지희 교원 빨간펜 부산지국장이 참여하여 『대한여자애국단』, 『미지의 조선』, 『대한민국 광복군』, 『권기옥 이야기』 등 저서를 중심으로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

연수회에 참석한 한 교사는 “오늘 강의는 단순한 연수가 아닌, 정체성과 민족사 교육의 본질을 되돌아보게 하는 감동의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연수회는 단순한 학습의 자리를 넘어, 문학과 역사 속에서 교사로서의 사명과 교육의 방향을 다시금 되새기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으며, 재미한국학교 북가주지역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사 연수와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 교육의 미래를 힘차게 이끌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