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차 차세대 교사 워크숍 개최

일시: 2015년 1월 17일-18일 (토-일)

장소: Hyatt Regency, San Francisco, CA

 지난 2015년 1월 17일과 18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San Francisco, CA, Hyatt Regency Hotel 에서 재미한국학교협의회(이하 NAKS)가 주관하고 재외동포재단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이 후원한 차세대 교사 워크숍이 ‘차세대 교사의 현황과 과제’ 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 행사에는 NAKS 산하 지역협의회에서 선발된 17명의 차세대 교사들과 한동만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김봉섭 재외동포재단교육지원 부장, 장동구 NAKS 이사장, 최미영 NAKS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참석했다.

강의는 프레즈노 CSU 대학교 석좌교수님이신 차만재 교수님과 LA 교육국 수지오 교장선생님이 해 주셨고, NAKS 이승민 부회장, 윤제인 실리콘밸리 한국학교 교장, 송지은 스탁톤 반석한국학교 교장님들이 선배 차세대 교사로서 후배 교사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라운드 테이블 시간에는 다음과 같은 주제로 차세대 교사의 현주소와 역할 및 미래에 대한 비전을 알아 보는 시간을 가졌다. 

1. 누가 차세대 교사인가요? 그림으로 나타내 주세요.

2. 차세대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3. 차세대의 장점(strength)과 약한 부분(weakness)은 무엇인가요?

4. 내가 가장 잘하는 일은?

5. 우리 학교가 가장 잘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6.내가 재외동포 재단 이사장이라면 이런 것을 해 주겠다.

7. 10년 후 나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8. 10년 후에 우리 한국학교는 어떻게 변해 있을까요?

9. 우리는 미래의 한국학교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앞으로 차세대 교사를 위한 집중 연수회와 초청 연수가 강화되기를 소망하며 다음은 연수생 중 가장 어린 나이이며, 미국에서 출생하여 한국학교를 다녔고 현재는 교사를 하고 있는 실리콘밸리 한국학교 이혜진 교사가 워크숍을 마치면서 답사로 남긴 말을 적은 것이다. 

저는 실리콘밸리한국학교에서 가르치는 이혜진이라고 합니다. 먼저 이런 영광스런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연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저는 풀타임 잡을 가지고 있는데 토요일마다 가르치고 있습니다. 저도 옛날에 학생이었으므로 그때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는 세 살 반에 처음으로 한국학교에 왔는데요, 울며 안 들어가겠다고 하는 학생이었습니다. 그런 학생이 자라서 같은 한국학교의 교사가 된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이번 연수회를 통해서 리더가 무엇이고 교사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자랑스러운 교사이면서 자랑스러운 재미 한인이 되고 싶습니다. 이번에 훌륭하신 선배 선생님들을 만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차세대 교사가 누구이고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기회가 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나이와는 관계 없이 시대의 흐름을 따라 적응을 잘 하시는 분이 차세대 교사라고 생각합니다. 교사들의 비전과 리더십을 계속 후원해 주시고 전 세계에 흩어져 사는 한인 동포가 다 한국인임을 깨닫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